浪漫满屋剧本韩文 第十三集

2011-01-02 00:56:02 剧本浪漫

# 2층 거실

영재 내려오는데, 지은이 아침 차리는
영재, 그런 지은을 안타깝게 보다가

# 주방

지은, 영재 밥 먹는

영재; (괜히 화내고)야, 지금이 몇 시냐, 몇 시야? 내가 무조건 아침은 일곱 시까지 차리라고 그랬잖아.
지은; 좀 늦을 수도 있죠...늦잠 자서 그래요.(하다 두통)
영재; 너는...가정주부가 술이 떡이 돼서 들어오지를 않나...(쯧쯧)
지은; .....
영재; 한지은, 너 전에 우리 신혼여행 갔던데 또 가고 싶다그랬지?
지은; 에?
영재; 너 거기 좀 가 있을래?
지은; 네?
영재; 좀 있으면 우리 결혼기사 나올거야. 조용해질 때까지 거기서 쉬고 있을래?
지은; 싫어요. 그냥 여기 있을래요.
영재; 왜? 가기 싫어?
지은; ...좀 있으면 우리 결혼기사 날지도 모른다면서요? 내가 옆에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,(하고)
영재; (당황)뭐? 니가 뭔데? 니가 뭔데 옆에 있어?
지은; 네?
영재; 내가 요즘 좀 잘해줬더니, 너 무슨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인데...나 니가 생각하는 것 처럼 그런 사람 아니다.
지은; 네?
영재; 너 까먹고 있는 거 같은데....나 아주 성격 나쁜 사람이야. 왕싸가지, 싸이코 알지?
지은; 알죠. 왕싸가지.
영재; 그러니까, 앞으로 나에 대해서 착각하지 말란 말이야.
지은; 네? 무슨 착각 요?
영재; 나, 좋은 사람 아니라구. 이기적이고 성격도 이상하구 아주 나쁜 사람이라구.
지은; 에? 그럼 본인도 본인 성격 알고 있었어요? 알면 좀 고쳐라.
영재; 야! 나 지금 장난하는 거 아냐......
지은; ?
영재; 내가 이제부터 너....정 확 떨어지게, 아주 도망가고 싶게....확실하게 해주께.
지은; ?
영재; 요즘 좀 널 너무 풀어준 거 같은데, 이제 아주 스파르타식으로 훈련 좀 받아야 될 거 같다.
지은; 네? 스파르타?
영재; 오늘은 그냥 늦잠 자게 봐줬는데, 내일부터는 다시 일찍 일어나서 나랑 같이 운동해. 알았어?
지은; 운동 안하면 안돼요? 난 진짜 감기 걸리는 게 낫다니까요.
영재; 시끄러, 하라면 하는 거야, (하고)앞으로 무조건 나와서 운동해.
지은; .....
영재; 열심히 안하면 죽어!
지은; (씨....)

# 바닷가- 지은 상상

지은, 교관처럼 영재를 굴리고<이거 봐라....이영재닭....빨리빨리 못하나? >
영재, 타이어 끌고
좌로 굴러, 우로 굴러
토끼 뜀
지은, 우헤헤헤 웃고
영재, 괴롭다

# 거실- 컴퓨터

지은 앉아있다.

지은; 지가 이렇게 당해봐야 되는데.......아-증말...사람 괴롭히는 방법도 여러 가지야...진짜

영재, 나와서 보고

영재; 야, 한지은, 너 누가 거기 앉아 있으랬어?
지은; 에?
영재; 너, 내가 시킨 일 다했어?
지은; 설거지요? 그거 벌써 다 했는데?
영재; 다 했으면 얼른 가서 목욕탕이나 청소해
지은; 네?(하는데)
영재; (컴퓨터 모니터 꺼버리고)
지은; 지금 뭐 하는 거에요?
영재; 너 앞으로 여기서 일 하지마.(하고)이게 니 컴퓨터야? 이거 내 꺼야.
지은; 유치하게 왜 그래요 진짜?
영재; 뭐? 유치해?
지은; 그렇잖아요, 지금. 내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왜 그래요?
영재; 갑자기는 무슨? 나 원래 유치해. 세상에서 제일 유치한 인간이야,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이구, 몰랐냐?
지은; ....(으이구)
영재; ....

#욕실

지은 입이 이만큼 튀어나와가지구, 청소하는데
영재 와서 보구

영재; 구석구석 깨끗하게 빡빡 닦으란 말이야.
지은; 구석구석 닦고 있어요. (궁시렁) 맨날 청소하는데 뭘 또 박박 닦으라는 거야. 이제 아주 욕조에서 광이 나네, 광이 나
영재; 왜? 일 하기 싫어?
지은; 그럼 싫지, 좋겠냐?
영재; 일하기 싫으면, 나가.
지은; 네?
영재; 도망가. 도망가면 되잖아.
지은; 에? 도망가면 이영재씨가 가만있나? 쫓아와서 난리 칠 거면서?
영재; 이제 안그래, 너 도망가면 다시는 안잡어.
지은; ?
영재; 그러니까 도망 가. 나한테서 도망가라구.
지은; (보면)
영재; (당황)야, 뭘 봐?
지은; 아니에요...(열심히 닦고)

# 주방

영재, 앉아있고,
지은, 국을 놓는다

영재; (국 떠먹다가)야, 한지은
지은; 에
영재; 너 정말 바보야? 왜 사람 말을 못 알아들어?
지은; 네?
영재; 야, 이거 다시 끓여와
지은; 왜요?
영재; 너, 지금 이게 국이라고 끓인 거야?
지은; 또 왜 그래요? 지금까지 잘 먹어놓구선?
영재; 잘 먹긴 누가 잘 먹어?
지은; 알았어요. 다음엔 다시 신경 써서 끓일게요. 오늘만 그냥 먹어요.
영재; 다시 끓이라면, 다시 끓여.(하는데)
지은; (보다가)이영재씨 뭐 안좋은 일 있어요?
영재; 뭐?
지은; 그냥 하루종일, 뭐 기분 안좋은 일 있는 거 같애서
영재; 그런 거 없어. 나 기분 좋아.
지은; 그럼 왜 그래요? 왜 자꾸 나한테 화를 내요?
영재; 화를 내는 게 아니라....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야. (하는데)
지은; 이영재씨....원래 그런 사람 아니에요.
영재; ....뭐?
지은; 뭐 때문에 그러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, 아무튼 힘을 내요. 이겨낼 수 있어요.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(하고)이영재씨, 아자아자 화이팅!!!
영재; ....
지은; 파이팅!
영재; .....(젠장)

# 거실

지은 내다보면, 영재 마당에 앉아있다

# 마당

영재 앉아있는데, 지은 오는

지은; 또 이러구 앉아있네.
영재; ....
지은; 도대체 왜 그러는데? 도대체 뭐가 그렇게 고민이에요?
영재; ...
지은; 얘기해봐 내가 다 해결해 주께.
영재; 너.....너 때문에 고민이다. 왜?
지은; 네?
영재; 한지은..... 너는 도대체가 애가 왜 그러냐?
지은; 아니....내가 뭐요?
영재; 너 왜 자꾸 내 옆에 있을라구 그래?
지은; 네?
영재; 내 말은 그러니까.....나는 니가 아주 귀찮고 싫거든, 근데 왜 자꾸 말시키고 귀찮게 하냐구. 사람 짜증나게...
지은; ....(으이구 싶지만, 참고 다시) 그러니까 왜 또 기분이 별룬데? 어? 왜 성질이 났냐구요?
영재; (버럭)야! 너 방금 뭐 들었어? 왜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 들어? 내가 얘기했잖아. 너 때문이라니까! 니가 자꾸 사람 짜증나게 한다구!
지은; ?
영재; 그러니까, 너 앞으로 나한테 말시키지마. 알았어? (성질 내면서 일어나서 가고)
지은; ....(열 받고)

#거실

지은 화가 나서 거칠게 설거지하고 있는데
영재, 외출준비해서 나가는데
지은 삐져서 말도 안하고
영재도 째려보고 그냥 나간다

# 현관

영재, 나오는데
현관 쪽을 한번 돌아보고 마음이 무겁다

# 기획사 대표 사무실

영재, 대표 얘기하는

대표; 너 정말 왜 이래?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?
영재; 일 하는 건 몰라도, 제 사생활은 제가 알아서 해요. 그것까진 간섭하지 마세요.
대표;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? 배우한테 사생활이 어딨어?
영재; .....
대표; 너...지금 니가 얼마나 힘든 줄 정말 몰라?
영재; ....
대표; 내가 이런 얘기까진 안할려구 했는데, 너 영화 캐스팅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어, CF는 말할 것도 없구....그런데 이번에 스캔들까지 터져 봐, 너 정말 어떡할려구 그래?
영재; ......
대표; 머리가 나쁜 애도 아니고....정말 왜 그래? 너?
영재; 가볼게요 (일어나고)
대표; (나가는데 한번 더)나 분명히 오피스텔은 안된다고 했어.
영재; ....
대표; ....

# 기획사 사무실- 일각

영재, 무거운 마음으로 나오는데
최실장 기다리고 있다가

최실장; (따라붙으며) 대표님이 뭐래요? 오피스텔은 안된다고 그러시죠? (하는데)
영재; ...

누가 아는 척

후배; 형, 안녕하세요?
영재; (보면 후배) 어, 그래 오랜만이다.(하고)참, 니 영화 재밌드라. 요즘 잘 된다믄서?
후배; 네, 괜찮은 가봐요.(하고)근데 형은 이번에 영화 안돼서 어떡해요?(하고)난 그 영화 참 재밌든데....왜 벌써 내리는 지 모르겠어요?....괜히 내가 다 억울하드라. 허허허
영재; (열 받지만)...뭐...(허허)
후배; 참, 그리고 전에 형이 하던 핸드폰 광고 있잖아요. 그거 이번에 제가 하게 됐어요.(하고) 죄송해요.
영재; (헉, 당황스럽지만)아니, 뭐...그래. 잘 됐네
후배; 대신 제가 다음에 밥 사께요
영재; 어, 그래 (하는데)

대표, 나오고

대표; 어, 승훈이 언제 왔니? 들어와
후배; 네, 그럼 다음에 뵈요( 인사하고 사무실로)
영재; ...
최실장; (곤란하다) 이번에 재계약이 안됐어요. 요즘 승훈이가 좀 뜨고 있다구, 금방 모델을 바꾸자고....그렇게 됐나봐요.
영재; ....

# 주차장- 영재차

차에 오르는데
영재 열도 받고, 속도 상하고
전화 오는

영재; (받고)어, 혜원아...

# 의상실

혜원 전화하는

혜원; (밝아진)영재야, 오늘 저녁에 뭐해? 별일 없으면 나랑 같이 저녁 먹을래?

# 영재차

영재 전화하는

영재; 알았어....그래, 그럼 나중에 보자. 어 (끊고)

영재 전화 끊고, 다시 지은에게 전화하려 한다
영재, 곰곰하다 그냥 그만 둔다

# 풀하우스- 주방

지은, 찌개 따위를 끓이고
간을 보는데, 열 받는다

지은; 하여튼 만만하게 나지. 하여튼 왕싸가지....들어오기만 해봐 (콱)

# 혜원주방

영재, 혜원 앉아서 밥 먹는

혜원; 영재야, 어때? 맛있어?
영재; 어...맛있네...
혜원; 그래? 다행이다.
영재; 근데 이거 정말 다 니가 만든 거야?
혜원; 어, 내가 얘기했잖아. 난 원래 이런 거 좋아한다니까, 내 꿈이 현모양처라 그랬잖아?
영재; ....(웃는데)
혜원; 영재야, 너 또 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. 내가 다음에 또 해주께
영재; (웃는데)
혜원; 참, 너 해파리냉채 좋아하지? 다음에 그거 해주까?
영재; ...어?
혜원; 아줌마보다는 못하겠지만 나도 그거 잘 해
영재; 나 이제...해파리 냉채 안먹어.
혜원; 왜?
영재; (픽 웃으며).....해파리냉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생겼거든...
혜원; 어?
영재; (화제 돌려) 야, 근데 이거 맛있다. 너두 좀 먹어.
혜원; 어 (하고 보다가) 영재야
영재; 어?
혜원; 지금은 힘들겠지만 다 잘 될 거야. 그러니까 힘 내...알았지?
영재; 그래...(미소)

# 풀하우스- 거실

지은, 기다리는데
영재, 오고
지은, 반갑게 일어나지만
영재는 지은을 흘낏 보더니 그냥 주방으로

지은; 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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